심즈4 플레이 일지 #28

 

 
오늘 레즈특집 달릴 예정
 

 
지지난편에서 임신 성공한 레이시
 

 
얼터너티브 음악+당근 조합으로 남심 낳을 수 있대서 아들 낳기 프로젝트 들어감
아들아들 염불 외니까 괜히 적폐유교사상 가진 사람 같아 보이는데
 

 
게이썎쓰 못지 않게 레즈썍쓰 흐뭇하게 즐기는 사람으로서 그런 것은 아니고,,,,
단지 남심 데굴데굴 굴리는 맛으로 심즈하는 평범한 심즈 플레이어일 뿐,,,,^^
 

 
힝 맛없어 ㅠ
 

 
자기 나 피자 치킨 햄버거 먹고 싶어 ㅠ 건강식 시러ㅠ
 

 
아이 허니 임신할 동안만 건강식 챙겨먹자
 

 
출산하고 나면 성인병 돼지파티 시켜줄게!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힘들지만
레이시는 행복한 감정이 더 큰 것 같다
 

 
아라는 예술가답게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 직접 남겨보려고 함
 

 
딜프들의 세계에 밀프의 등장이라...
 

 
사랑을 가득 담아 그려서 그런지 단번에 걸작 뚝딱
 

 
모델도 흡족해하는 것 같음
 

 
리암 마루가 열일 해준 덕에 애 낳을 심들이 바글바글 했던 2세대와 달리 3세대는 대 이을 애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왕 낳을 거 한 번에 두명 낳으려고 쌍둥이 마사지 받으러 옴
🌶️가 두 개면 플레이 재미도 두배~✌️
 
그리고 플레이하다보니까 깨달은 건데 맺어준다고 꼭 애낳고 계속 잘 사는 것도 아니라 낳을 수 있을 때 낳아놔야됨
 

 
스쳐지나가는 망사랑들
그나마 애낳고 깨진 애들은 대잇기에 이바지는 했지 요제프 이새끼는 진짜
 

 
매입한 개인 갤러리 처음 오픈
 

 
안에 꾸미기 귀찮아서 치울 거 대충 치우고 그림만 걸어둠
 

 
손녀 갤러리 오픈 소식에 그림 한 점 팔아주려고 왔나보네
 

 
ㄴㄴ 걍 구경 온 거라고
떠돌이 타이틀 근데 말이 좀 심하지 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구경꾼이라고 해도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떠돌이라니까 무슨 길냥이도 아니고
 

 
손님 그건 파는 게 아녜요
 

 
도움 안되는 할아버지 대신 삼촌이 팔아주려나 봄
 

 
삼촌 맘에 드는 그림 있어요?
 

 
내가 가족 dc랑 오픈 기념 할인 넣어서 저렴하게 줄게~
 

 
얼마까지 해줄 수 있는데
 

 
20프로?
 

 
20프로 가격으로 준다는 거지?ㅎ
 

 
양아치 아니랄까봐 진짜....
 

 
있는 놈들이 더한다더니 어쨌든 적당한 가격에 가져가셨답니다
 

 
열심히 팔고 팔아서 첫 오픈에 무려 8천 시몰레온 넘게 벌었음
사장님이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부 담당하는 덕분에 재고보충비 인건비 하나도 안 들고 ㄹㅇ 개꿀 그자체
 

 
뺑이는 뺑이대로 치고 매출 죄다 재료비 인건비 광고비로 나가는 레스토랑보다 수완 훨 나은듯
 

 
미술이 돈이 된다는 걸 증명한 아라가 자랑스럽다 ಥ_ಥ
 

 
한편 출산일이 다가오고 있는 레이시
 

 
출산모드 200퍼센트 즐기기 위해 자연분만 하기로 하고
 

 
그 김에 초음파 검사도 해봤다
 

 
제발 아들!!!! 남심!!!!!!!!!! 존나 송주냉면 매운맛으로 플레이 할 테니까 남심 주세요11!!!!!!!
 

 

 

 
아니 ㅅㅂ 공식이 안내한 방법이면 효과가 있어야 될 거 아니예요 ㅡㅡ 장난하나
 

 
응 장난 둘
100프로 효과 보장된다고는 안했어요
 

 
개킹받아서 다른 커플로 리트해보려고 찾아 왔습니다
 

 
1트
 

 
실패
 

 
2트
 

 
또 실패
 

 
3트
 

 
또또 실패
 

 
연애사업 조진 게이커플의 방해를 무릅쓰고 4트
 

 
또또또 실패
 

 
도당체 뭐가 문제일까
심 설정에서 잘못 체크한 것도 아니고
mccc 설정이 잘못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애가 안 들어서는 (초)롱(메이)링 커플
 

 
심지어 초롱이는 빡집중하면서까지 시도했는디
 

 
설마 진짜 누구 둘 중에 하나가 문제 있는 건지...?
모드도 아니고 심즈 디폴트로 난임이 있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는데
 

 
임신 선배들 고견을 구해보려고 부름
 

 
레이시 임신 성공 비결이 뭐야?
 

 
딱히.... 우린 한 번에 성공했는데
 

 
수비수끼리 대화는 도움이 안 되니 공격수끼리 심도있는 대화를 해보기로 함
 

 
시도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안 돼
 

 
몇 번을 해도 안 되니까 한 번은 메이링이 그러더라고
 

 
자기를 진짜 사랑하긴 하냐고
 

 
음? 얘기가 왜 그렇게 돼? 임신이랑 사랑은 별개인데
 

 
당연히 나도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물어봤지
 

 
그랬더니 우리 잠자리가 너무 의무적으로 느껴진대
 

 
어디서 뭘 보고 온 건지 부부관계에서 다양한 걸 시도해보는 게 임신에 도움이 된다나 뭐라나....
 

 
의사로서 말하는데 그런 건 임신이랑 아무 상관 없다고 얘기해도
 

 
시도 해보고 안 돼도 밑질 건 없다면서 그닥 안 듣는 눈치야
 

 
사실 초롱이가 의무방어전을 하는 것 같다는 메이링의 촉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긴 함
 

 
고백도 청혼도 초롱이가 하긴 했지만
 

 
워커홀릭 기질도 있어서 일 외에는 딱히 관심 있는 것도 없기 때문에
 

 
눈 맞으면 시도때도 없이 하는 다른 신혼 부부들보다는 미적지근한 편
 

 
사실 결혼하게 된 이유도 "이상적이고 완벽한"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거에 가깝고
 

 
적당한 계기에
 

 
적당한 사람이 있어서 한 것뿐
 

 
글쎄.... 난 올케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
 

 
아이라는 건 결국 사랑의 결실인 거잖아? 그럼 일단 부모 될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 넘쳐야 하는 거고
 

 
그러려면 요래요래 손놀림 스킬이 좀 필요하다는 거지
 

 
와이프 홍콩 구경 한 번 제대로 시켜줘야 여행 선물로 아이를 들고 오지 않겠어? ㅎ
 

 
그러니까~ 맨날 딱딱하게 침대 쏙 들어갔다 쏙 나오지 말고 분위기 제대로 한 번 잡아봐
 

 
얼렐레? 갑자기 뭐야?
 

 
네가 그 때 말한 거.... 의사로서는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가끔은 모른 척 말도 안 되는 걸 시도해보려고
 

 
이와중에 개씹알파미 터지는 메이링 표정 뭐임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심즈 디폴트 사랑나누기로는 임신이 안 되는 것 같으니 리사 돌렸다는 이야기
 

 
끝나고 또 임테 해보는 중
 

 
에휴.... 맨날 테스트 해보면 뭐하나 결과야 뻔
 

 
하....
 

 

 
??????????
 

 
아니 그냥 혹시나 싶어서 뻘소리 빌드업 하면서 시켜봤는데
이게 진짜 되네
 

 
나보다 더 놀란 듯한 메이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이없네
리사 돌리면 아기 가질 수 있도록 설정 해놓긴 했는데 그게 아기 갖도록 시도하기를 아예 덮어 씌우는 거였나봄
그동안 리사 아닌 방식으로 임신을 해봤어야(ㅋㅋㅋㅋㅋ

 

이렇게 해놔도 아기 갖도록 시도하기로도 임신 됐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어쨌든 5트만에 임신 성공

 

 

초롱아 드디어 성공했어

 

 

?! 진짜 됐다고?

 

 

가끔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때도 있는 거죠

 

 

임신했으면 뭐다?

 

 

아들이어야 된다

 

 

당근 냄새만 맡아도 올라와도 안됨 못바꿔줘

 

 

얘가 댄싱머신 특성이 있어서 그래도 얼터너티브 음악은 즐김

 

 

앞으로 태어날 아이 방도 필요하니 이사해줬다

 

 

샌미슈노가 대도시라 집값이 비싸서 그렇지

같은 돈으로 오아시스 스프링스에다 집 사면 이정도 대저택 마련 가능

 

 

집에 이미 세팅되어 있는 침대가 두개라 애 하나 더 낳아도 될 듯?

 

 

초롱이의 의사 면허 자격증도 붙여주고

 

 

포카깡 ㄴㄴ 성별깡 가보자고

 

 

 

제발 이번엔 바로 아들!!! 제발!!!! 진짜 맛있게 굴릴게요!!!!!11111

 

 

 

ea 이새끼들 나와봐

 

 

애엄마도 시무룩해하잖아ㅡㅡ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살짝 손봐줌

치트키 별로 쓰고 싶지 않았는데 아니 이에이 저자식들이 먼저 이 악물고 남심을 안주잖아

 

 

출산모드가 더 좋은 점 이런 다정한 포즈도 가능함

 

 

뽀쪽

우리 초롱이가 이렇게 다정할 수 있는 여자였다니

 

 

아이가 생기니 부부금슬이 확실히 더 돈독해진 것 같긴함

 

 

근디 롱링 플레이하고 오니까 레이시 출산 건너뛰고 애기들이 뙇...

비활성화된 심은 나이 안 먹는 걸로 설정해놨는데 임신은 그거랑 상관 없이 그냥 플레이 시간 지나면 알아서 낳아버린다

출산모드 보고 싶었는데 아까움 ㅠ

 

 

신생아 업데이트 되고 처음 애 낳아보는데

얼굴 쪼글쪼글하고 눈도 못뜨는 게 한층 리얼해짐

 

 

마네킹 같던 옛날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아진짜 중독되는 귀여움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못 뜬거 개 커여움 진짜

 

 

자기새끼 예뻐 죽겠는지 시도때도 없이 물고 빠는 아라 ㅋㅋㅋㅎㅎ

 

 

예전에는 신생아가 젤 노잼구간이었는데 몇 번 어르고 달래다 보니 금방 영아로 커버림

 

 

안광 모드 안 뺐더니 냅다 오컬트 아기들 되어버린,,,

 

 

아라 살던 아파트가 1인용이라 얘네도 이사함

 

 

영아 옷갈아 입혀주다가 진짜 귀여워서 기절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아 바지 갈아입힐 때 저렇게 뒤도는 거 반칙아니냐며

 

 

존나 충격적일 정도로 귀여운 모션

 

 

쌍둥이 중 첫째인 베르디

 

 

특성은 순둥한 외모에 어울리게 차분함 선택해줌

철의 방광이랑 창조적인 시각은 부모 특성 유전되는 모드 깔아줬더니 자동으로 물려받았다

철방광수저 개이득

 

 

둘째 발렌틴

 

 

첫째랑 상반된 성격이면 좋을 거 같아서 활달함 설정함

안겨 있는 게 싫어 특성 자동으로 획득한 거 보면 벌써부터 떡잎이 아주 대쪽같다

 

 

원래 딸이었는데 ea가 내맘대로 안 해주는 게 열받아서 걍 내 조때로 바꿔버림

 

 

성격대로 자는 모양새

 

 

근데 베르디 눈이 뜬금없이 회색이라 또 버그인가... 의심했더니만

레이시가 초록렌즈끼고 있어서 몰랐는데 원래 검은색 눈이더라

오해 쏴리

 

 

아직 본격 육아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피곤하니 ㅋㅋㅋㅋㅋㅋ

 

 

한편 레이시

 

 
 안 그래도 성격 드러웠는데 애낳고 더 드러워짐

 

 육아 때문에 훼까닥 돌아버렸다고...

 

 

사촌들 다 애낳고 있는데 아직 결혼도 못한 베키 진도 빼러 옴

 

 

아빠들한테 제일 먼저 결혼소식 알리려고 노아 부름

 

 

아빠 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뭐? 결혼?

 

 

너는 그런 얘기를 무슨 깜빡이도 안 켜고 그렇게 갑자기 말해 ㅎㅎ

 

 

어쨌든 네게 그런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니 축하한다

 

 

네가 우리 때문에 혹시 결혼 같은 건 지긋지긋해 할 줄 알고 내심 걱정했는데!

 

 

에이 너무 자의식 과잉 아냐? ㅋㅋㅋㅋ 아빠들 인생은 아빠들 인생이고 나는 나지~

 

 

자기랑 수리처럼 청소년 때 막나가지 않고 잘 커줬으니 그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마침 또 어깨 너머로 동네 주민인 아빠2가 지나가길래 일단 부름

 

 

 

마찬가지로 베키의 결혼 소식을 축하해주는 수리

 

 

베키랑 줄리 결혼시켜줄 식장 미리 찾아와 봄

 

 

이것이 마스터피스. 걸작. 신이 내린 건축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답게 웨딩아치만 봐도 결혼식날이 기대된단다

 

 

흠....

 

 

? 누구?

 

 

당신 시아버지 될 사람인데?

 

 

예?

 

 

베키 아빠라고 ㅋ

 

 

아...아아~~!! 아하하 베키 아버님이셨구나~~!!

 

 

어휴 아버님도 참~ ㅎ 연락하고 오셨으면 제가 진작 알아뵀을 텐데 갑자기 오셔서 ㅎㅎ

 

 

베키가 통 가족 얘기는 안 해서 몰랐네요 죄송하게 됐어요 아버님?

 

 

예비 시아버지를 대하는 표정인지 동네 건달 양아치를 보는 표정인지

 

 

아 뭐 그럴 수 있지 이해해 이해해

 

 

(이쒜리 눈빛 봐라.... 보통이 아닌데)

 

 

내가 그래도 같은 동네 사는데 딸 결혼한다는 사람 얼굴 한 번 보려고 왔

 

 

아니 미친럼이 손을 어디다 올리는 거

 

 

아버님 지금 제 가슴 만지고 계시는데요?

 

 

아 아니아니 이건 그냥 말하다가 손이

 

 

아니 아 그게 아니고 

 

 

그냥 제스처일 뿐인데 자꾸 앞에 뭐가 걸려서

 

 

민망한 상황에 타이밍 맞춰서 딱 와준 딸랑구

 

 

아...씁....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영.... 좀.... 꼬롬한데....

 

 

원래 선수끼리는 알아보는 법

 

 

응? 왜?

 

 

... 별 거 아냐 그냥 니가 아빠랑 있는 건 처음보는 거 같아서

 

 

아 ㅎㅎ 그러고보니 아빠들 얘기는 거의 안 했지

따로 산 지 좀 돼서 굳이 시간 내는 거 아니면 잘 못만나거든

 

 

베키는 줄리에게 굳이 아빠들의 관계와 출생에 대한 비밀은 이야기하지 않기로 한 모양

 

 

그럴 수 있지 뭐~ 그래도 너희 아빠면 나한테도 아빠같은 분들이니까 자주 뵙자

 

 

아 ㅅㅂ 키스하는데 따봉날리는 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너네 사이 많이 소원하니...

 

 

드디어 대망의 결혼식 당일

 

 

하객들도 하나둘씩 도착하고

 

 

전무후무한 민폐 하객 등장

 

 

행복하기만 해야 할 신부 얼굴이 어두운데

 

 

결혼식 통로 걸어가다가 넘어지면 어떡하지?

 

 

반지 교환식 때 떨어뜨리면 어떡해?

 

 

뷔페가 맛없어서 하객들이 싫어하면 어떡해!

 

 

항상 쿨하고 당당하던 베키가 이렇게 긴장하는 걸 처음보는 줄리

 

 

왜 웃어? 난 진짜 심각하단 말야!

 

 

걱정마 베키 모든 게 잘 될 거야

 

 

달달함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베키가 삼총사 중에는 젤 쎈언니 비주얼인데 옆에 찐으로 쎈 언니 줄리가 있으니 한없이 순둥한 아기고앵이 같다

 

 

부케 들고 입장하는 신부

 

 

너는 무슨 결혼식 부케를 기사 서임식하는 것 처럼 드니

 

 

긴장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한 걸음씩 통로를 따라 잘 올라감

 

 

사촌이랑 대학 동기도 멀찍이 떨어져서 축하중

 

 

하객석이 존나 이렇게 많은데 굳이 멀리서 축하하겠다는 참우정

 

 

마 니 결혼식에 집중 안하지 ㅡㅡ

 

 

결혼식 이미 시작했다고요 빨리 착석해주세욧

 

 

이색끼는 반지 전달자가 늦으면 어쩌자는 거야

 

 

얼굴보고 참는다 내가 쒹쒹

 

 

아빠는 이런 날까지 늦으면 어떡해

 

 

제대로 전달하기만 하면 되지 뭘~ 좋은 날 얼굴 펴

 

 

제대로 전달 조차 못하는

 

 

아무리 세상이 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겠지만.... 오늘은 니가 주인공이 아니거든.... 늦게 등장하면 안 되거든....?ㅠ_^

 

 

드디어 본식 시작

 

 

비주얼적으로 정말정말 맘에 드는 한쌍

 

 

시작은 내가 엮어주긴 했지만

 

 

어쨌든 최종 선택은 본인들이 한 거라 더 기특하고 뜻깊달까

 

 

저 피지컬에 울음 터트리는 게 줜나 씹덕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왤케 귀엽냐

 

 

하ㅅㅂ 얘들아 자리에좀... 아니 됐다 걍....

 

 

어쩜 야외 결혼식 하기에 날씨도 너무 완벽하다

 

 

결혼식 준비하기 솔직히 좀 귀찮긴 하지만 이런 모습 보려고 함

 

 

주례는 할아버지가 봐주기로 했습니다

 

 

베키는 식 올리는 중에도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지만

 

 

별로 떨린 기색 없이 축사도 무사히 마쳤다

 

 

신부와 관객들 모두를 감동시킨 최고의 축사

 

 

근데 결혼식이 한여름이랑 애들 더워 죽을라캄

사실 결혼식하다가 하객들이 단체로 더워 죽어가지고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리로드해서 다시 결혼식 진행중....

 

 

줄리가 평소에 후리하게 다녀서 그렇지 빡세게 꾸미면 결혼식장을 할리우드 시상식으로 만드는 비주얼임 ㅎㅎ

 

 

사랑하는 베키

 

 

이 반지를 받아주면 앞으로 나랑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괜찮겠어?

 

 

괜찮고 말고!

 

 

ㅠㅠㅠ 감동적인 순간

 

 

반지 서약식까지 무사히 마치고

 

 

이제 남은 건 대미를 장식할 키스타임

 

 

아이 참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건 좀 부끄러운데...ㅎㅎ

 

 

줄리 내숭에 자지러지겠다네요

 

 

갑자기 냅다 울음을 터트리는 줄리

 

 

어머! 갑자기 왜 울어!

 

 

핫쒸...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 큽 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닌 ㅠㅠㅠㅠㅠ데 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하는 게 어지간히 감동적이었나봄 ㅋㅋㅋ

 

 

아이 참 그렇게 울면 화장 다 번져~

 

 

그건 안 되지 응응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근데 키차이 땜에 입술 안 맞는 거 좀 킹받네 껄껄

 

 

행복해보이니까 아무튼 오케이입니다

 

 

많이 생략됐지만 허니문베이비도 무사히 보내고ㅎ

 

 

베키는 느긋하게 신혼을 즐기기보다는 하루 빨리 새 가족을 맞이하고 싶다

 

 

줄리는 뭐 임신해도 안 해도 그만이긴 한데

 

 

한 방에 성공

 

 

홀리몰리 베키 타율이 대박이네??

 

 

아무래도 임신확률이 80%니까 응응....

임신 너무 잘 돼도 재미가 없어서 확률 좀 내려줬음

 

 

배꼽에 피어싱한 임산부라니 귀하다

 

 

제일 기다리고 있을 사람한테 빨리 알려야겠죠

 

 

베키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내 배를 봐!

 

 

!!

 

 

설마 임신이야????

 

 

꺄아아아악!!! 너무 좋아!!!!

 

 

임신한 줄리보다 베키가 더 좋아하는 ㅋㅋㅋㅋ

오히려 좋아

 

 3세대 임산부들이 으레 그러했듯 줄리도 아들낳기 수련에 돌입

 

 

이로써 3세대 중 대잇기 할 심들 전부 결혼&임신 완료!

이제야 2세대 심들이 슬슬 노인기에 접어들었지만

새로운 세대 심들 키울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우하하~ ^~^